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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 문화·농촌 체험…우정을 쌓아요
앵커>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1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들이 한국의 문화와 농촌을 체험하는 현장을 손경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굽이굽이 산과 들 사이로 자리한 농촌의 봄 풍경이 정겹게 다가 옵니다.
새싹 모양의 큰 태양열 전지가 녹색농촌체험 찬샘마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물레방아와 짚으로 만든 조형물이 찬샘마을을 찾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봄 햇살이 비추는 농촌의 풍광은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인터뷰> 루슬란 / 요르단 유학생
“농촌체험을 하게 되어 정말 신나고 기대가 많이 돼요. 시골 마을의 분위기도 맘에 들고 재미있게 체험하면 좋겠어요.“
이들이 가장 먼저 만난 체험활동은 우리의 전통 공예 기법인 나전칠기를 이용한 손거울 만들기,
현장음>
강사: 나전칠기를 오늘 하실 겁니다.
통역: (나전칠기는) 한국 전통 공예 중의 하나입니다.
강사의 설명을 듣는 외국인들의 표정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송진 접착제를 칠한 뒤 형형색색의 작은 자개 조각들을 조심스럽게 손거울 윗면에 붙입니다.
예스럽고 아름다운 빛깔에 마치 공예가가 된 듯 더 정성을 기울입니다.
인터뷰> 마르와 / 수단 유학생
“정말 우아해요. 만드는 법이 간단하면서도 참 아름답고 의미가 담긴 거 같아요. 뭔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까지 해요. 그런 점에서 한국의 예술과 문화, 유적지들을 좋아해요.“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도 만들어봅니다.
서툰 솜씨지만 채썰기와 다지기도 재밌기만 합니다.
국적과 종교, 얼굴색은 모두 다르지만 비빔밥을 만들고 맛보면서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인터뷰> 아야즈 / 파키스탄 유학생
“이렇게 여행도 해보고 친구들과 같이 한국의 문화를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한국의 문화를 더 배우고 싶어요.“
장작 패기, 경운기 타기 체험들은 재미를 더해 줍니다 도시에서는 만나기 힘든 한국 농촌의 모습들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전효지 / 대전국제교류센터
“이번 농촌 체험을 통해 대전 시민과 외국인이 하나가 되어 우정을 쌓고 대전 명소를 구경하면서 대전을 알릴 수 있고 대내외적으로 대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적인 방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샘마을 농촌 체험은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손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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