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6.25 전쟁이 난지 어느새 66년,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다양한 안보 장비를 선보이고 체험하는 안보통일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안보 통일 페스티벌이 열린 전시장, 들어서자마자 각종 군 장비가 시선을 끕니다.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수리온 헬리콥터, 보기만해도 듬직한 케이 나인 자주포, 그리고 공군의 신형 미사일과 해병대 장갑차, 우리 군의 다양한 전투 장비와 함께 유사시 활약하게 될 미군 아파치 헬리콥터도 눈에 띱니다.
6.25 전쟁 당시 북한과 상대도 되지 않았던 안보 태세와 비교하면 몰라보게 달라진 겁니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도 어느새 66년, 우리 민족의 비극인 당시 전쟁의 참상부터,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인한 천안함 피격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무력 도발 관련 사진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안미산 팀장 / 경기도 비상정책팀
“자라나는 학생들과 이 지역 주민들에게 안보의식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아서 다시는 6.25같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준비한 행사입니다.“
경기도가 마련한 이번 안보통일 페스티벌에서 관심을 끈 것은 다양한 체험 공간, 장병들이 군 헬리콥터와 군용트럭에 어린이들을 태워주며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줬습니다.
어린이들이 군복을 입어보거나 모형 헬리콥터를 만들어보고 퍼즐을 끼어맞춰서 대한민국의 지도를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현장음>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 들어요?
인터뷰> 장희찬
“군인트럭을 탔더니 재미있었어요.”
안보지식을 체험하면서 즐기고 배울 수 있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이이번 행사의 특징,
인터뷰> 최다솔 / '조물조물 헬기만들기' 진행요원
“아이들이 헬리콥터 만드는 걸 되게 좋아해서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아이들이 많이 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악대 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특공무술 시범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북한과 접해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안보 축제에는 군부대는 물론 20여 개 공공 민간단체, 그리고 공연 팀이 함께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펼쳐진 안보체험과 교육,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운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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