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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전한 미세먼지 불안…예방법은?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여전한 미세먼지 불안…예방법은?

등록일 : 2016.06.23

앵커>
올해는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 걱정들 많이 하셨을 텐데요.
장마가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빗속에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어 여전히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환경적 불안요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박혜란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5월부터 6월초까지 잇따른 미세먼지 주의보, 전국에서 일주일 넘게 지속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저마다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식약청에서 인증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자동차에서 내뿜는 매연에, 공장에서 나오는 유해가스까지 대기오염 물질이 자외선 등과 반응해 훨씬 더 많은 초미세먼지를 만들어 냅니다.
바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복자 / 시장 상인
“저희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도 많고, 차량의 매연도 있고, 노상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요.“
인터뷰> 이병천 / 택시 운전원
“미세먼지 때문에 문을 닫고 운행을 해야되기 때문에 장시간 운행을 하면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겹칩니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여전한 미세먼지 걱정 때문에 관계기관에서는 대기오염도를 시시각각 전합니다.
대전시의 경우 모두 10곳에서실시간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합니다.
색깔 별로 구분해 시민들이 대기오염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빠르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근 연구사 /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
“매시간마다 실시간으로 측정을 해서 종합상황실에 서버로 전달을 합니다.
여기서는 미세먼지에, 또 질소산화물이나, 아황산가스, 오존, CO라든지 다른 대기오염도 측정합니다.“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가장 쉬운 경로는 바로 코와 입, 호흡할 때마다 몸속으로 들어오는데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으로까지 침투합니다.
그리고 모세혈관을 통해 온몸의 혈관으로 퍼져 모든 장기와 세포에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는 장마철을 맞았지만 빗속에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늦출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기준치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것보다 두배나 높습니다.
우리나라가 미세먼지 보통이면 다른 나라에서는 나쁜 수준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국민들의 심폐질환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반드시 손, 발은 물론 입, 코를 잘 닦아야 합니다.
인터뷰> 유문식 원장 / 이비인후과
“호흡기질환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호흡기질환자가 줄어야 하는데,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기침도 하고 목이 칼칼하다는 얘기를 하시는데요, 호흡기질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밖에 나갈 때 방진마스크, 또는 물을 많이 마신다든지…“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스마트한 기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차단 앱인 미세미세, 호우호우, 창문닫아요가 바로 그것입니다.
스마트폰 홈화면에서 바로 현재 위치의 통합대기 환경지수와 미세먼지, 그리고 초미세먼지를 점검할 수 있어 나들이 나가기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애플리케이션부터 스마트폰 안에 공기 측정센서를 직접 삽입해 측정하는 기술까지.
다양한 어플이 개발되면서 미세먼지에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 시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만큼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국제수준으로 강화해야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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