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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악 전문 공연장 '돈화문 국악당' 문 연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국악 전문 공연장 '돈화문 국악당' 문 연다

등록일 : 2016.08.08

앵커>
국악 전문 공연장인 돈화문 국악당이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요.
창덕궁 맞은편에 들어서는 국악당은 우리 가옥의 멋이 가득한 전통한옥에 첨단 공연장을 갖추고 있어서, 벌써부터 관람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정임 국민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로구나 아~ 아마도 내 사랑이야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랴~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가야금 선율과 어우러진 사랑가 가락이 아름다운 한옥 국악당으로 감싸고 흐릅니다.
인터뷰> 김경이 / 서울 서대문구
"우리가락이라 그런지 흥겹고 전율이 일었어요. 아이들도 처음 접해보는 거지만 열심히 잘 들었고요. 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네요."
마이크 없이 자연 그대로의 소리로 만나는 국악의 울림은 청중들에게 더 큰 감흥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주용성 / 성균관대 대학원
"마이크 없이 하는 게 좋을 때도 있고 보컬이 들어가면 마이크가 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악기가 많을 때는… 그런데, 민속악을 할 때는 아니면 전통국악을 할 때는 마이크가 없이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창덕궁 앞 834제곱미터 터에 지어진 돈화문 국악당은 지상의 야외무대와 휴게 공간, 지하 2층에 국악 공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궁을 향해 탁 트린 '국악마당’은 창덕궁 돈화문을 벗 삼아 작은 공연을 할 수 있습니다.
140석 규모의 지하 공연장은 스피커나 마이크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리고 소리가 오래 머물도록 설계한 전문 공연장입니다.
인터뷰> 김정승 예술감독 / 돈화문 국악당
"이곳은 자연음향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자연음향이라는 것은 마이크 폰이나 확성되지 않은 악기 본연의 소리 사람의 본연의 목소리 이런 것들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하고 느끼실 수 있는 그런 장소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돈화문 국악당은 전문 국악인은 물론 아마추어 국악인까지 우리 가락을 배우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국악원과 남산국악당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 국악전문 공연장인 돈화문 국악당은 다음달 1일 문을 엽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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