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세종시에서는, 7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서 나라꽃 무궁화를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과 광복절 연휴를 맞아서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지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분홍색과 흰색의 은은한 빛을 뽐내는 무궁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초록색 잎이 싱그러운 무궁화 분화에 물이 뿌려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잠시 더위를 잊는 듯 합니다.
전국 17개 시도의 1300여 품화의 무궁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무궁화 전국축제가 세종시에서 열립니다.
녹취> 신원섭 / 산림청장
무궁화는 말 그대로 영원히 피고지는 꽃입니다. 매일 아침 일찍 새롭게 꽃이 피고 지면서 변화와 혁신, 진취성을 보여줍니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사랑하는 꽃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매년 8월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원에 이어 세종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무궁화 분재는 공작새가 날개를 펼치는 모습으로 전시됐고, 파랑새 조형물과 태극 꽃길이 조성됐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했던 무궁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무궁화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무궁화 꽃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림과 미디어아트, 무궁화 꽃이 세련되게 표현된 옷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무궁화로 만든 떡과 차를 맛볼 수 있고 무궁화를 그려 넣는 네일아트와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꽃 비누 만들기 등을 통해 무궁화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이준택, 정수진 연동어린이집 무궁화 꽃 만들어서 재밌었어요.
인터뷰> 이시은/ 세종시 연동면
아이들과 같이 무궁화꽃, 화살도 만들고 무궁화로 옷도 디자인된 것도 보고 그림도 많이 봐서 아이들한테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이밖에도 뮤지컬과 국악 공연을 비롯해 쉐프 무궁화 쿠킹쇼와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립니다.
인터뷰> 윤석기 /세종특별자치시 산림축산과장
나흘 동안 아주 멋진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까 세종시를 찾으셔서 무궁화에 대한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 jjy6012@korea.kr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15일, 광복절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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