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5일에는 제 71주년 광복절을 맞아서, 경축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과거에도..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많이 열렸습니다.
대한뉴스를 통해 본 과거 광복절 행사를,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959년 8월 15일 광복절 14주년을 맞아 서울운동장에서는 8.15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시민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무학여중고 학생 1천 500명은 광복절 노래에 맞춰 마스게임을 선보입니다.
싱크> 대한뉴스 (1959년)
"광복절 노래에 맞춰 그날의 환희를 새겨겼습니다."
서울 시내에는 화려한 꽃 전차와 꽃 버스가 등장해 광복의 기쁨을 더했고, 전국 각지에서는 시민 위안의 밤 행사가 열려 불꽃놀이를 보며 광복을 축하했습니다.
1963년 광복 18주년에는 삼일운동의 발상지 파고다 공원에 국민들의 성금으로 만든 3.1 독립선언 기념탑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싱크> 대한뉴스(1963년)
"기념탑은 그 당시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짖는 모습을 상징한 것입니다."
같은 날 남산 야외음악당에서는 8.15 경축 합동 공개방송이 열려 어린 학생들의 합창이 열렸습니다.
장충체육관에서도 연예인들이 참여한 국민단합예술제를 열고 광복을 문화 행사로 축하했습니다.
1972년 광복 27주년에는 서울 하늘에 대형 태극기가 띄어졌습니다.
특히 광복절 등 나라의 경축일에는 태극기를 걸어야 한다며 태극기 게양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싱크> 대한뉴스(1972년)
"집집마다 국기를 달고 국기에 대한 존엄을 표시하는 것이 국민 된 도리입니다."
서울에서는 광복절 경축 전국 자전거 도로 경기대회가 열렸습니다.
50여 명의 선수들은 서울에서 평택 간 154킬로미터를 달리며 광복의 기쁨을 되새겼고, 국립현충원에서는 광복절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학생 글짓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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