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감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서, 오는 16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감염병 검사 긴급도입 제도를 시행합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앞으로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검사를일반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리우 올림픽에 따른 해외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오는 16일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2종의 유전자 검사 시약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확산이 예측되지만 정식 허가된 진단 시약이 없는 경우 적용하는 감염병 검사 긴급도입 제도를 시행한 겁니다.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검사실로 인정받은 병원에서는 직접 검사가 가능하고 일반 병의원에서는 환자 검체를 채취해 인정받은 수탁검사센터로 의뢰하게 됩니다.
검사 대상은 의심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본인이 희망하거나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검사 비용은 비급여로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바이러스에 노출된 임신부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천권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진단관리과장
"이번 검사 확대는 국가 감염병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기관의 검사능력를 강화하기 위해 검사시약에 대한 내부 질관리 기록을 검토하고 긴급도입 기간에 평가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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