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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한뉴스로 본 그때 그 시절 '말복' 풍경
앵커>
삼복 가운데 마지막 날인, 말복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과거에는 말복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 1957년 서울 시민들은 말복 무더위를 피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수영장이 없었던 시절 한강은 더할 나위 없는 물놀이장이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데 모여 물장구를 치는 사이, 교복 차림 여학생들은 노를 저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음료수와 과자를 파는 수상 보트는 당시 한강의 명물이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한강은 강변 축제의 공간으로도 사용됐습니다.
하단>대한뉴스(1957년)
"말복 더위에 시달리는 시민들을 위한 시민 위안의 밤이…"
어린이 무용극과 승무 등 다채로운 공연은 무더위를 한순간 잊게 합니다.
말복 더위를 피해 산으로 떠난 사람들...
속옷 차림의 남성들이 물장난을 치며 폭포수 아래서 더위를 피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맡기면 여름철 열기도 사라집니다.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삼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어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62년)
"농어촌 사람들을 위해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해온 학생 계몽반은 삼복더위를 이겨가면서 한층 더 활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태풍으로 무너진 담을 쌓고 개간작업과 산업도로 보수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삼복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또 학생들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옷 1천여 점과 책 1천여 권 등을 농민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인정을 베풀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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