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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그랬지…대한뉴스로 되돌아본 '한글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그 땐 그랬지…대한뉴스로 되돌아본 '한글날'

등록일 : 2016.10.07

앵커>
이렇듯 한글날에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대한뉴스를 통해 되돌아본 '한글날 행사'를 살펴봅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한글날 행사’ (대한뉴스/1957년)
“한글 반포 제511주년을 맞이해서 10월 9일 서울시 공관에서는 이(기붕) 민의원 의장, 최(규남) 문교부 장관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한글학회에서 우리 말과 글을 이어가려는 29년 노력의 결실인 '우리말 큰 사전' 6권을 국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한글 타자 겨루기 행사도 열렸고 백일장에선 학생들이 잔디밭에서 우리말 시를 쓰느라 분주합니다.
세종대왕의 능이 있는 경기도 여주에선 세종대왕 동상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국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서예대회도 열렸는데,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 가는 한글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한글날 행사’ (대한뉴스/1982년)
“집현전 학자들의 도움을 얻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은 백성들을 어여삐 여긴 세종대왕의 위업으로써 세계적으로 뛰어난 한글을 자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1982년에는 제1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여주 영릉에서는 세종문화 큰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주민들이 일주일간 함께 꼬아 만든 줄로 두 팀이 힘을 겨루고 풍년을 기원하는 여주 민속놀이, 쌍용 큰 줄다리기가 30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1990년 대에 들어선 외래어 남용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게 일었습니다.
‘한글날 행사’ (대한뉴스/1993년)
“분별없는 외국어 남용을 삼가자는 움직임과 함께 한글 티셔츠 입기 운동이 젊은이들 사이에 크게 번지면서 한글 사랑하기의 생활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 글자체를 시대에 맞춰 새롭게 창작한 한글 영상 예술 작품과 조각 작품 등이 전시돼 시선을 끌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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