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된 무한상상실이 전면 개편됩니다.
운영이 부실한 소규모 기관은 없애고 상설 공방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3D 프린터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작공간인 무한상상실.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전국 56곳이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는 약 35만 명, 이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도 3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용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무한상상실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거점과 소규모로 구분된 기관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관우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재기반과 사무관
소규모 수준의 작은 무한상상실 운영은 중단하고 운영실적 및 계획평가를 통해 우수한 소규모 기관의 경우에는 기능을 확대하고 부실한 기관은 거점기관이라 할지라도 지원을 중단함으로써...거점기관 연간 지원예산의 1/4 수준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기관을 없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통해 일회성 체험이나 기초교육 프로그램 위주의 운영 방식을 상설 공방형태로 바꿔 국민들의 창작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의 다변화도 추진됩니다.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무한상상실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전통문화나 특화산업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입문용부터 심화용까지 단계별 창작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민간 창작기관 협의체인 권역별 메이커스네트워크를 활용해 장비와 시설, 인력 등을 공유하는 한편 실무자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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