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최대의 쇼핑 관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33일 동안.. 전국적으로 펼쳐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됐다는 평가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30일 화려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쇼핑관광대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류스타가 총출동돼 KPOP공연을 선보였고, 바로 옆의 코엑스에서는 K-Beauty, Food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존이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개막공연에 하루 앞서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첫날 서울 명동의 백화점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준비했던 기획상품은 몇 시간만에 동이 났습니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달리 유통업체 뿐 아니라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규모가 커졌습니다.
제조업체가 직접 진행한 자동차와 가전제품 할인행사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일부에서는 할인행사를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소희/청주 H 백화점 주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16일까지 연장 진행했고요. 그 기간에 손님이 많이 오셔서 매출도 좋게 나온 편입니다."
400개가 넘는 전통시장도 동참해 지역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쇼핑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인터뷰>크리스 고당/필리핀 관광객
"친구들과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있다는 것을 봤는데요. 쇼핑도 하고 명동과 남대문 쪽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북적이는 손님들로 재미를 본 상인들은 행사가 지속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심정희/청주 '육거리시장' 상인
"행사기간 고객들이 많이 와주셔서 매출을 올리는데 영향이 많았고요. 앞으로도 행사가 많아져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전국에서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장멘트> 곽동화/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단순히 쇼핑을 넘어 관광과 문화, 그리고 한류까지 더해져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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