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가을여행주간이,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는데요.
쿠폰을 사용해서,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서일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넓게 펼쳐진 사과 농원.
작은 흠집이라도 생길까 꼭지를 들어 열매를 따는 모습이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여름부터 이어진 맑은 날씨 덕에 햇살을 듬뿍 머금은 사과는 탐스러운 자태를 맘껏 뽑냅니다.
많은 사과 중 가장 알이 굵은 사과를 골라내려는 관광객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바구니가 사과로 가득차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본 사과는 꿀맛입니다.
인터뷰> 문미경 / 관광객
사과들이 너무 빨게서 어떤 것부터 따야될지 모르겠는 거에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예쁜 사과 많이 따갈 겁니다.
현장 스텐드업> 서일영 기자 / lpcsey@korea.kr
사과향 가득한 예산 사과농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여행지인데요.
직접 사과를 따는 체험뿐만이 아니라 사과파이와 쨈까지 만들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죽을 밀어 파이용 그릇에 올리고 달콤한 설탕에 절인 사과를 가득 채웁니다.
오븐에 넣고 30분을 기다리면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사과 파이가 완성됩니다.
예산의 명물 사과와인을 맛보는 시간.
새콤달콤한 사과와인의 달콤한 향과 맛에 흠뻑 취해보기도 합니다.
현장인터뷰> 김동윤 / 관광객
"풍미가 강한 것 같고 다른 와인에 비해서 목 넘김도 괜찮고..."
현장인터뷰> 조정희 / 관광객
"특이한 냄새가 나면서 사과 맛이 확실히 나타나는 것 같아요"
예산군의 또 다른 자랑 수덕사의 오래된 목조건물들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속에 흐르는 맑은 물을 마시면서 주변 경치에 감탄을 쏟아내다. 보면 피로와 고단함이 잊힙니다.
모두 이번 가을여행주간에 '할인행사'가 열려 알뜰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외에도 쿠폰을 지참하면 전북 임실군 임실 치즈 마을에선 치즈 만들기 체험이 10% 할인되고 고흥군 우주 천문과학관에선 입장권을 50% 할인해줍니다.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선 입장권을 20% 할인하며 강원도 오색허브농원에선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1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알뜰여행을 위한 가을여행주간 쿠폰은 스마트폰으로 여행주간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려받으면 됩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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