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문제 해결과 국정안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달 2일로 다가온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과 관련해서는 기한내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황교안 총리 주재로 열린 제52회 국무회의.
황 총리는 먼저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매 주말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많은 국민들의 큰 질책에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외교안보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내년도 경제성장과 수출전망 또한 밝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국정에 임하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국정 안정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제52회 국무회의, 오늘)
"이러한 때 일수록 전 내각과 공직자들은 결연한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국민을 더 섬기는 마음으로 성심을 다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공직자들을 신뢰하고 많은 이해와 협조를 보내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다음달 2일이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기한내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제52회 국무회의, 오늘)
"각 부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이 기한 내에 처리돼 경제회생과 일자리창출 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국회에서도 기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와 관련해서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황 총리는 현장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고충을 해결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특히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제52회 국무회의, 오늘)
"우리사회 안의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지역·시민단체가 협력하고 참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 총리는 지역사회와 일반 시민들이 기부와 나눔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정비하는 데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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