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 시설과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됩니다.
현장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방역당국이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시설과 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실시되는 이동중지 명령으로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 통합시스템에 등록된 농장과 가금류 도축장, 사료공장 등 8만 9천 곳입니다.
또 이 기간동안 77개반 중앙점검반을 운영해 일시 이동중지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을 적발하기로 했습니다.
싱크>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농식품부, 검역본부, 농진청, 농관원과 방역지원본부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운영하여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1년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AI방역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해 범정부 지원반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범정부 지원반에는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등 관계부처의 인력을 파견받아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지자체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특별 교부세 추가 지원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싱크>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현장방역에)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참고로 저희들이 지자체 소유를 파악했던 바, 약 83억 원 내외가 되고 이를 국민안전처와 현재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계란 등 가금류 수급 안정과 함께 AI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 75억원과 생계안정자금 3억 6천만원을 올해안으로 신속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방역당국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환경을 정비하고 축산업 허가제 관리강화 등 농가 방역환경 개선도 유도할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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