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심판 사건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 2차 준비절차기일이 열리고, 다음 주부터 변론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 절차를 다음 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이번 주 중으로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는 변론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7일)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는 탄핵심판과 관련해 2차 준비절차 기일이 공개변론 방식으로 열립니다.
1차 준비기일에서 탄핵 사유를 5개로 압축한 헌재는 올해 안에 변론준비 절차를 모두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이 때문에 쟁점과 증거·증인 정리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후반쯤 준비절차기일이 한 차례 더 열릴 수도 있습니다.
또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헌재에 수사자료를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탄핵심판 심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부입니다.
그동안 헌재는 수사자료를 넘겨받지 못해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헌재는 수사자료를 당사자들에게 공개할지도 검토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늘 10곳이 넘는 관련 시설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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