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됩니다.
해외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나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선거일 40일 전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탄핵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0일부터 국외에 있는 재외국민의 19대 대선 참여 준비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재외선거인이나 국외부재자로 신청해야 합니다.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민등록이 없다면 재외선거인으로,
주민등록이 있는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은 국외부재자로 투표가 가능합니다.
신고, 신청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선거일 40일 전까지 각 공관에 방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히 신고, 신청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지난해 4월 실시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재외선거인명부에 등록된 사람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지만 신분이 재외선거인에서 국외부재자로 변경된 경우에는 다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재외투표는 선거일 전 14일부터 9일까지 치러집니다.
전화인터뷰> 윤대락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과장
"이번 제 19대 대통령 재외선거는 역대 최다로 116개국 175개 공관에 설치된 204개 투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재외국민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민주주의 발전에 힘이 되어주실 것을 국민께 부탁드립니다."
다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직 선거일을 확정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외국민 투표 대상자가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슷한 198만 여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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