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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옵션 마련할 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미국,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옵션 마련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4.11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미국,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옵션 마련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국가안보회의에 모든 옵션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의 말을 빌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모든 대응 옵션을 마련하기를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칼빈슨 항공모함의 이동 배치에 대해서도 신중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ABC 방송에 출연해 북한 핵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북한 정권을 교체할 목표는 없습니다."
한편 미 NBC 방송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제거와 핵무기 재배치 등 대북 전략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美 샌버너디노 초등학교서 총격···4명 사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교사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학생 두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열시쯤 샌버너디노 노스파크 초등학교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샌버너디노 경찰국은 한 남성이 교실에 들어와 여교사에 총격을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매든 / 샌버나디노 경찰관]
"이 사건은 살인 자살 사건으로 추정됩니다. 숨진 남성이 여성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 두 명이 안타깝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이 학생들을 인근 고등학교로 대피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샌버너디노 시는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도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도시로, 시 재정이 안 좋아지면서 급속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정원 초과' 예약받은 美항공, 항의 승객 끌어내기 논란

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한 미국 항공사가 경찰을 동원해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낸 게 알려져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
한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대화를 나누던 승객이 소리를 지르고 곧 무력에 의해 질질 끌려나갑니다.
다른 승객들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러면 안 돼요! 승객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항공사가 탑승 정원보다 많은 표를 파는 오버 부킹을 했다가, 초과 승객 네 명을 임의로 지정해 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중 한 승객이 급한 일이 있어 내릴 수 없다고 항의하자 경찰을 동원해 강제로 끌어내린 겁니다.
항공사 회장이 사과문을 올렸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패션잡지 보그 영국판, 첫 흑인 남성 편집장 발탁

패션잡지 보그 영국판이 아프리카 가나 출신 에드워드 에닌풀을 신임 편집장에 발탁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주류 여성잡지 편집장에 백인이 아닌 남성이 발탁 된게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패션잡지 'W'의 패션, 스타일부장인 에닌풀은 오는 8월부터 보그 영국판을 책임지게 됩니다.
에닌풀은 가나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런던으로 이주한 이민자 가정 출신입니다.
18살에 패션잡지 'i'의 패션 부장으로서 업계에 발을 들인 에닌풀은, 패션 부문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제훈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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