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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상에 활력 '댄스 바람'…춤 동호회 인기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일상에 활력 '댄스 바람'…춤 동호회 인기

등록일 : 2017.04.18

앵커>
아름다운 음악과 댄스 장면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라라랜드’.
그리고 16년 만에 재개봉해 화제를 모은 소년 발레리노의 이야기 '빌리 엘리어트' 등 요즘 영화계에 춤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춤은 대중들 사이에서도 건전한 취미로 자리 잡았는데요, 춤을 추면서 인생을 더 활기차게 꾸며가는 사람들.
김희진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신나는 스윙재즈 음악이 흐르는 댄스홀.
20~30대 직장인들이 스윙댄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텝을 배우고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어 리듬에 몸을 움직여봅니다.
동작이 꼬이고 박자를 놓쳐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춤을 배우는 즐거움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진민 직장인 / 경기도 부천시
“사회에서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춤을 추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파트너와 저와의 유대관계가 있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 스윙댄스 동호회 회원은 100여 명입니다.
서울에만 이런 스윙댄스 시민모임이 스무 개가 넘습니다.
평화와 행복을 바라는 시민 춤꾼들의 공연에 관중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정해진 안무를 배우지 않아도 자유롭게 감정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춤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전영문 / 서울 종로구
“일단 음악과 춤동작이 화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화로운 느낌을 순간적으로 받았어요.”
인터뷰> 랜디 (미국) / 관광객
“보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회원들이) 많이 웃고 행복해 보이고 의상도 독특하고 아주 놀랍고도 좋았습니다.”
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동호회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참여합니다.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쓰는 춤 동작은 신체적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인터뷰> 김미경 / 춤 동호회 회원
“음악에 맞춰서 감정에 맞춰서 몸을 전체적으로 움직이고 마디마디 세포 하나하나를 움직이는 것 같은 그런 훈련을 하다 보니까 정말 몸이 예전보다 엄청 멋있어졌어요.”
시민 춤 동아리를 선발해 지원하는 서울 문화재단 '춤바람 커뮤니티' 사업에는 지난해 지원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을 가장 원초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몸의 언어.
춤은 이제 건전한 취미이자 스포츠로, 서로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일상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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