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은 물론 집중력이 높아져서 공부도 잘되고 일의 능률도 오른다고 하는데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아침밥 먹고 다니기'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 백미란 국민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아침밥을 먹읍시다. 아침밥을 먹읍시다.”
아침 등굣길,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아침밥 먹고 다니기' 캠페인을 펼칩니다.
볶은 김치를 넣은 삼각 김밥과 인절미를 학생들에게 나눠줍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 주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애 / 학부모
“우리 아이들이 아침밥 많이 먹고 건강하고 쑥쑥 잘 컸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최영숙 / 학부모
“아침을 엄마가 일단 정성스럽게 해주면 그것 꼭 한 입이라도 정말 받아먹고 갔으면 좋겠어요.”
이 학교의 아침밥 먹기 운동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합니다.
아침밥 먹기 운동은 쌀을 주제로 시 짓기, 쌀 요리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침 결식률이 낮아지고 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박혜인 / 경기 각골초교 6학년
“점심시간에 밥을 조금 먹게 돼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아침밥을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경숙 영양사 / 경기 각골초교
“아이들한테 가장 먹기 쉽고 빵보다 더 맛있다는 것을 아이들한테 인식을 심어줘서 쌀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이라도 없애고자 (합니다)”
각골초등학교의 아침밥 먹기 운동은 학생들의 식습관에 변화는 물론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장현 교장 / 경기 각골초교
“아침밥을 먹음으로써 학생들에게 건강과 또는 교육활동을 통해서도 우리의 쌀 이용해서 도우면서 식생활 개선을 하는 데 이렇게 크게 도움을 주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늦잠을 자서, 입맛이 없어서, 상당수 아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아침을 거르고 있습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져 수업에 지장을 주고 성장기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희 영양사 /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배고픔을 참다가 점심에 과식을 하게 되면 비만을 유도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영양이 아무래도 한 끼가 들어오지 않다 보니까 불균형이 생길 수가 있어서 우리 친구들이 아침밥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0년 93.6㎏에서 2015년 62.9㎏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데요.
하루를 활기차게 열어주고 쌀 소비에 도움이 되는 아침밥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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