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예선전이 성황리에 열렸는데요.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박경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케이팝에 맞춰 역동적으로 춤을 추는 청소년들.
피부색은 다르지만 하나된 율동으로 마음껏 흥을 발산합니다.
인터뷰> 케소/ 독일 함부르크
“저는 케이팝팬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춤을 추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테오남 / 독일 함부르크
“우리는 많은 것을 함께했습니다. 한국 음식도 먹고 음악도 같이 듣고..”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출전권을 놓고 치러진 이번 독일 예선전은 49개 팀이 참여해 한국 진출이라는 꿈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인터뷰> 엔첸테드 / 독일 예선전 우승팀
“우리는 정말 기뻐요.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4명 팀원이 자랑스럽고 저도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정말 좋은 날입니다.”
독일의 케이팝 열기는 그칠 줄 모릅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케이팝의 춤과 노래 그리고 한국문화를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이미리 / 예선전 심사위원
“이렇게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미로 한다는 것을 알지만 너무 잘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못 할 것 같고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 모습에 감명 받았습니다.”
이날 독일 예선전이 열리는 템포드롬 공연장은 케이팝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수백 명의 관람객들과 참여 그룹들은 케이팝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베를린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인터뷰> 권세훈 원장 / 독일 한국문화원
“케이팝은 앞으로도 독일에서 더 많은 수요와 더 많은 지지를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케이팝으로 한국과 독일이 하나가 된 축제.
케이팝이 독일 사회에 한국문화를 앞장서 전파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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