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만큼, 국회가 대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용민 기자가 전합니다.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액은 올해보다 7.1% 증가한 429조 원.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예산 지출을 통해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 실현하고 민생과 안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예산에 대해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예산이라며, 공공부문이 고용창출을 선도하도록 하고, 민간부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먼저 일자리 예산을 대폭 증액했습니다. 올해보다 2조 1천억원 증가한 19조 2천억원입니다. 우리 국민들, 특히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예산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민생현장 공무원 3만명을 늘리고 보육과 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1만 2천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기업 추가채용 제도를 내년 2만명으로 늘리는 등 고용을 늘린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인 가계소득 증대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현실화하고, 5세 이하 아동수당을 늘리고 기초연금도 월 25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생계비 부담도 줄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에 1조 5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한 안보 분야 예산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특히 방위력 개선 예산을 10.5%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예산이 단순한 숫자가 아닌 정부의 정책 방향이며 지향하는 가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승적인 차원의 국회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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