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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활절 미사서 "한반도 대화 결실 맺기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교황, 부활절 미사서 "한반도 대화 결실 맺기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4.02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교황, 부활절 미사서 "한반도 대화 결실 맺기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대화의 결실을 기원했습니다.
현지시각 4월 1일, 교황은 성베드로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며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언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한반도 대화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진행 중인 대화가 지역의 화해와 평화를 진전시키기를 소망합니다."
4월과 5월에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한 겁니다.
교황은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지난해 성탄절에는 남북 갈등을 기도했고 올림픽 후에는 남북한이 출전한 평창 올림픽이 평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순항하고 있는 남북 대화가 교황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2.
트럼프, NAFTA 폐기 압박..."멕시코가 국경 제대로 지켜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를 향해, 국경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북미자유 무역협정, 나프타를 폐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멕시코는 사람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걸 멈추기 위해 거의 하는 게 없다. 대규모의 마약, 불법체류자 유입을 멈추지 않으면 나는 NAFTA를 끝낼 것이다. 장벽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가 마약과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방관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동시에 그들이 미국의 이민법을 비웃고 있다며 국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나프타를 끝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멕시코는 국경문제에 있어 우리를 도와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두 나라 사이에 매우 슬픈 일입니다."
멕시코의 유력한 대선 후보들은 트럼프에 발언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멕시코 국경장벽과 나프타를 연계시켜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경제, 정치 현안이 맞물리면서 앞으로의 나프타 재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3.
UN 안보리, '역대 최대' 대북 블랙리스트 49개 추가
UN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선박과 무역회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2018년 3월 30일)]
"이 명단은 지난 달 말 미국이 33척의 선박과 27개의 해운 회사, 그리고 대만 남자에 대해 인가를 요청한 내용이다."
이번 블랙리스트 지정은 앞선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겁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블랙리스트에 선박 27척과 선박,무역회사 21곳, 개인 1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북한의 석유 밀수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2018년 3월 30일)]
"중국은 3월 2일에 이를 연기했지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15명으로 이루어진 UN 안보리 위원회는 합의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에는 중국이 블랙리스트 추가를 지연시켰으나 이번 수정 명단이 15개국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는 대북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미국의 입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 시위 진압' 책임 공방
오는 5월,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까지 발생하며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17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비무장 상태였던 걸로 알려져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수하이브 퀴다흐 / 부상자]
"시위가 시작되고 국경 근처로 갔을 때, 제 앞에 다친 여성이 있었어요.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국경선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스라엘 군대가 제 다리를 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아바스 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다며 국제 사회의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시위대가 먼저 군사안보 지역을 침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카렌 하지오프 / 이스라엘 방위군 외교부서]
"우리가 본 것은 분명히 폭력적인 시위였습니다.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국경으로 민간인들을 동원한 겁니다."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를 열어 이스라엘의 실탄 사용에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만들었지만 미국이 이에 반대한 상황.
다음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까지 이팔 갈등은 격화될 걸로 보입니다.

5.
미국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 60명, 본국 귀환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 의혹과 관련해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모스크바로 귀환했습니다.
신냉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샙니다.
현지시각 4월 1일, 미국이 추방명령을 내린 러시아 외교관 60명과 그 가족 등 171명을 태운 특별기가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6일, 영국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며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발표했습니다.
[아나톨리 안토노브 / 러시아 대사]
"오늘 많은 동료들이 미국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미국의 적이 아닙니다. 미국 당국은 그들의 친구를 추방한 겁니다."
미국에서 외교관들이 돌아온 날, 러시아 측은 이중스파이 암살 의혹 사건은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영국의 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여개 서방 국가들이 잇따라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고 러시아도 맞추방에 나선 가운데, 신냉전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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