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고령화의 덫 '치매'···예방 수칙 잘 지켜야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고령화의 덫 '치매'···예방 수칙 잘 지켜야

등록일 : 2018.08.21

김교준 앵커>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큰 고통을 주는 치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65세 이상 노인 열명 중 한명이 치매환자인데요.
이런 치매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운동 등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의 현실과 그 예방 방법을 이필성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이필성 국민기자>
수원에 있는 한 요양병원입니다.
치매로 입원해있는 이 어르신은 요양사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란 오랜 간병은 가족에게 시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신 / 치매 환자 아들
“가족들이 돌아가면거 하다보니 생계에도 지장이 있고 치매는 가족과 사회 전체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72만 명.
65살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치매에 걸리면 재활 치료를 받더라도 회복이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전경희 / 요양병원 상담실장
“모든 사람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치매 어르신을 저희가 제대로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병입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절주 금연과 함께 꾸준한 운동은 치매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합니다.
조기 진단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보건소와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놀이와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데요.
특히 뇌에 자극을 줘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큰 걷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우정 /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맨날 누워만 계시면 치매가 절대 예방되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셔야 하고 제일 좋은 운동이 아시다시피 걷기 운동일 것입니다. 걷기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씩 하셔서 치매도 예방하고 심장도 튼튼하게 더 건강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도 치매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는데요.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250여 곳으로 늘리고 치료와 돌봄 인프라 구축 등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웅 / 경기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
“치매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가족들한테도 어려움을 주는데 걷기 운동을 하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최희순 국민기자)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노인 6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정부의 대책과 함께 개개인의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이필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