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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선물 보따리' 들고 객실서 만난 가족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선물 보따리' 들고 객실서 만난 가족들

등록일 : 2018.08.21

임보라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이산가족들은 객실 안에서 편하게 점심을 먹었는데요.
인삼, 전통술 등 양손 가득 챙겨온 선물도 주고받았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행사 둘째 날 오전, 객실에서 개별 상봉한 남북 이산가족들.
백두산 들쭉술, 평양술 같은 북한 전통주부터, 옷, 화장품, 고운 식탁보까지 저마다 선물을 주고받았습니다.

인터뷰> 임현재 / 남측 이산가족 (조카 상봉)
"기분 좋죠 (선물) 받았으니. 그렇죠 써야죠. 준 것을 가지고 안 쓰면 안 돼."

인터뷰> 이은임 / 남측 이산가족 동반자
"옷 몇 개하고 화장품 몇 개하고 그랬지. (북측에선) 인삼주, 커피 그거야."

이어 가족들은 오붓하게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상봉 행사 사상 첫 객실 중식입니다.
즐겁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꿈같은 식사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영부 / 남측 이산가족 (조카 상봉)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으니까 개별 만나는 게 낫지요. 원 지역 가서 먹는 것처럼 얼마나 맛있어요. 기분도 좋고."

잠시도 떨어지기 아쉬운 듯, 북측 가족들이 돌아가는 버스를 바라보며 배웅합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최아람)
내일이면 다시 작별해야 하는 이산가족들, 기념 선물은 또 하나의 귀중한 징표가 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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