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아시아 문화 체험···가족단위 체험객 북적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아시아 문화 체험···가족단위 체험객 북적

등록일 : 2019.02.19

이유리 앵커>
주말이 다가오면 어린 자녀와 함께 어디에 갈까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직접 여행 가지 않아도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체험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시아 문화 체험전에 이서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서희 국민기자>
둥근 모양의 알처럼 생긴 커다란 조형물, 전시장 여기저기에 설치돼있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베트남이 처음 백 개의 알에서 나라가 시작됐다는 신화를 바탕으로 꾸민 건데요.
아이들이 알 조형물 속에 들어가 아시아의 자연과 생활 모습을 영상으로 봅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을 보니까 신기해요.”

광주에 있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문화 체험전,
이곳은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가옥인 유르트인데요.
움집 모양의 집 안에 들어간 한 가족, 화려한 색감의 전통 의상을 둘러보고 엄마와 아이가 그릇을 만지며 재미있는 소꿉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신유정 / 광주광역시 조봉초 2학년
“다른 사람이 사는 유르트라는 집에 들어갔거든요. 재밌고 신기했어요.”

아이들이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재앙을 막아준다는 '나자르 본주'라는 터키 부적을 만들어보는 체험,
파란색 바탕에 눈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요.
아이들이 펜으로 꽃을 그려봅니다.

“꽃을 그리고 있어요.”

완성되자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완성! 짜잔~”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의성어를 동물을 통해 배우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벽에 여러 동물이 그려져 있고 나라마다 표현이 제각각 다른 동물 울음소리를 글자로 써놨습니다.
닭과 소, 개 등 십이지신을 의미하는 동물의 그림을 누르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 각 나라의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를 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것은 필리핀의 전통 악기인 짝짝이인데요.
제가 직접 연주해보겠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나무 두 개를 부딪혀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보시는 것은 미얀마의 타악기인 '온망', 아이들이 직접 두드려보며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김재경 / 대전시 유성구
“즐길 거리도 다양하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아시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가족들이 함께 찾고 있는 아시아문화 체험전은 올 한 해 동안 계속됩니다.
(영상촬영: 임보현 국민기자)

인터뷰> 김상희 / 아시아문화원 교육사업팀
“어린이들이 경험하지 못한 아시아 문화를 대리 경험함으로써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길 기대합니다.”

낯선 나라를 이해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아시아 문화 체험전, 자녀들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아시아 특유의 매력에 빠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서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