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앵커>
나와 가족, 더 나아가 국가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꼼꼼한 '점검과 진단'으로 더 든든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의 생활화를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가정은 물론 생활 주변 시설물의 안전을 국민 모두가 직접 점검하는 겁니다.
국가안전대진단 어떻게 참여하는건지 김진수 국민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김진수 국민기자>
서울의 한 거리.
도로에 차들이 지나가고 시민들이 신호등의 파란불을 기다립니다 .
주변에는 아이들이 뛰어 노는 놀이터도 있고, 공사 현장도 있습니다. 동네의 흔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조금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안전을 위협하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장이 불량한 도로, 파손된 미끄럼틀, 위험한 공사장과 쓰러진 신호등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국민이 함께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것이 국가안전대진단인데요.
국가안전대진단 천막 앞에서 국가안전대진단의 참여방법 알고 보면 참 쉬운데요.
제가 직접 두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 안전점검표입니다.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받거나 행정안전부에서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용이나 일반주택용 2가지로 분류되는데요.
점검항목은 전기와 가스 건물 소화기 등 4가지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을 점검해봤습니다.
누전차단기와 가스밸브를 점검하고 있는데요.
질문에 맞게 네 혹은 아니오로 체크해, 점검을 하시면 됩니다. 다행이 이상이 없었는데요.
점검했을 때, 아니오로 체크했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알려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안전신문고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한 후에 다운을 받습니다.
집 앞, 직장, 공원 놀이터 등 일상생활 중에 위험한 요소를 발견했을 경우 먼저 사진을 찍고
문제되는 내용을 적은 다음 제출 버튼을 눌러주면 신고가 완료됩니다.
신고내용은 나의 안전신고 페이지에서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은빈 / 서울시 강서구
“제가 (방지) 턱 때문에 넘어질 뻔 했는데 그걸 앱으로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좋을 거 같아요.”

우리의 안전을 신경 쓰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지나치지 않은데요.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가정은 물론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5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준혁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장
“정부에서는 사회전반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개선해가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자율점검표를 통해 내 집과 내 건물은 스스로 점검하는 자율점검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행전안전부는 올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학교, 식품·위생관련 업소 등 ?국민생활시설과 도로·철도·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14만 군데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가볍게 할 수 있는 안전점검표 그리고 안전신문고,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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