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약 430km를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박성욱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임보라 앵커>
북한 발사체 소식 전해주시죠.

박성욱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 경 원산 일대 호도반도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합참은 이 발사체들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며 고도 50여 km로 약 430km를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분석 결과 두번째 발사체는 우리 분석보다 조금 더 멀리 날아간 것으로 나왔다며 추가 분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인근 지역에서 공개활동에 있었고 우리 군은 이를 예의주시 해왔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발사를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9일 이후 78일 만인데요.
당시에도 2발의 발사체가 첫발은 약 420km, 두 번째는 약 270km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일각에서는 북한이 신형 단거리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며 시험 발사를 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8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시위성 도발을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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