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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충분히 요격 가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충분히 요격 가능"

등록일 : 2019.08.02

유용화 앵커>
북한이 새로 개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하강 단계에서 다시 상승하는 기동을 하며 요격을 회피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군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피 기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이 보유한 요격수단으로 북한 미사일을 충분히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고도 약 50km, 비행거리 약 600km로 분석됐는데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처럼 포물선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하강 단계에서 다시 상승기동을 하며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 등 요격 무기로 요격하기 어려워 군의 방어체계에 허점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군 전문가들은 그러나 우리 군의 요격 무기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충분히 탐지·요격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우리 군도 이미 2000년대 초반에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같이 저고도 기동비행이 가능한 미사일을 개발해 작전배치까지 완료한 만큼 최신의 기술이 아니라는 겁니다.
군은 현재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지대지 미사일 현무-II와 함대지 미사일 해성-II를 실전배치해 운용 중입니다.
또 회피를 위한 상승 기동을 할경우 자유 낙하보다 미사일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오히려 요격이 더 수월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도 최대 속도는 마하 6.4지만 상승 기동 직후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우리 군의 요격 수단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저고도에서 PULL-UP 기동이나 이런 것을 해서 좀 더 (요격이) 어렵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우리 방어자산들의 요격 성능 범위 내에 분명히 들어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군은 중거리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전력화를 통해 방어지역을 확대하고 요격능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국방부는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운용능력 검증을 위한 것인 만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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