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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출 8개월 연속 감소···日 영향은 '제한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수출 8개월 연속 감소···日 영향은 '제한적'

등록일 : 2019.08.02

유용화 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우리의 수출입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수출액은 461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 위축, 주요국 제조업 경기 부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7월 수출이 6월보다 개선됐습니다.
수출 감소에도 물량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박태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7월 수출물량이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하였으며, 올해 누적 수출물량도 증가하고 있어 전체 수출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출단가 하락으로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각각 11.6%, 32.6% 하락했습니다.
반면 주력품목인 자동차와 신 수출동력인 바이오헬스가 각각 21.6%, 10.1% 늘어 눈에 띕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이후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수입 모두 기존 감소세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태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양국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하락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일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감소인 점과 비교하면, 오히려 감소폭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입 역시 대일 부품소재장비 수입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일본이 규제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등 부품소재장비 부문의 하락세로 9.4% 줄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수출총력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부정적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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