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임보라 앵커>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돼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천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박천영 기자 / 정부세종청사>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에서 9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잠잠하다 싶었는데요, 닷새 만에 경기 파주에서 추가 확진이 나왔습니다.
파주는 첫 번째 발병이 확인됐던 곳이기도 합니다.
2천4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파평면 확진 농가는 어제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일부 돼지에서 식욕부진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확진 농가와 반경 3km 내에 있는 9개 농가, 1만 2천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파주 적성면 농가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늘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48시간 돼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전국이 아닌 경기와 인천, 강원으로 지역을 한정했습니다.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이 기간 청소와 소독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파주에서는 확산을 막기 위해 DMZ 관광을 오늘부터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민통선 지역에 관광객 출입이 통제됩니다.
앞서 어제 통일부는 방역을 위해 판문점 견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 자체적으로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사례가 발생한다면 빠르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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