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포용성, 피할 수 없는 가치···지속가능한 성장 필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포용성, 피할 수 없는 가치···지속가능한 성장 필요"

등록일 : 2019.11.05

유용화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추진해온 경제, 사회분야 정책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주최한 정부 정책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분야에 대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양적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저출산 고령화와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속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등을 꼽았습니다.

녹취> 정해구 / 정책기획위원장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이제 피하기 어려운 시대적 추세가 되고 있으며 자국중심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의 세계적 추세는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을 옹호해왔던 우리 경제에 또 다른 도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일부 정책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양적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개인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도입된 정책인 만큼 질적성과가 통계 지표에 당장 반영되기엔 이르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또 향후 정책 방향에 있어 포용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술진보와 세계화에 따라 소득분배 구조가 악화하면서 포용성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가치라고 봤습니다.

녹취> 강동수 /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
"소득분배가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에서 계속 양적인 데 집착할 수 있겠느냐. 지속가능한 경제 체제로서 포용적 사회를 건설하자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상당히 부응하는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사회분야에서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나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일자리 정책 등이 의제로 올랐습니다.

녹취> 김태완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라든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제대로 정착시키는 것뿐 아니라 민간에서 일자리 만들어내는 것이 한계가 있다면 단기라도 공공기관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전문가들은 또 정부의 경제, 사회정책들은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며 교육분야에서 부의 대물림 현상이 대두되는 상황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공교육 정상화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송기수 /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