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림예산이 12조 5천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특히 한미FTA 체결에 따른 직,간접 피해가 예상되는 부문에 많은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정연 기자>
내년 농림예산은 올해보다 3.3% 늘어난 12조 5천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특히 한미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부문에 대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한미FTA 관련 예산이 배로 늘어났습니다.
우선 FTA로 인한 급격한 가격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소득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 등 직접피해보전에 2천 2백억원이 책정됐습니다.
또 FTA 피해가 가장 큰 축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만 올해보다 2천 97억원을 더 투입해, 모두 3천 5백 41억원이 지원됩니다.
맞춤형 농정과 신성장동력 확충 등 농업체질 강화에도 올해보다 76% 증액한 4천 3백 74억원을 투입합니다.
이와 함께 쇠고기 이력추적제 도입에 115억원,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천29억원이 배정됐습니다.
농업.농촌종합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4년 수립된 119조원의 투.융자사업 가운데서도 내년에 8조8천811억원이 집행됩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예산안은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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