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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형형색색 영롱한 불빛···청계천 빛으로 물들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형형색색 영롱한 불빛···청계천 빛으로 물들다

등록일 : 2019.11.14

한효재 앵커>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 아래 형형 색색의 등불로 청계천이 물들었습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동화를 소재로 한 빛초롱 축제가 동심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화려한 등불을 감상하고 소망도 띄워보내는 빛초롱 축제 현장에 이지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지영 국민기자>
수많은 빛과 등불이 청계천을 가득 채웠습니다.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1.2km 빛 길을 따라 오색찬란한 등불이 펼쳐집니다.
올해 빛 축제의 동화.
어른, 아이, 외국인 모두에게 친구 같은 전래 동화 23편의 주인공이 등불로 태어나 손님을 맞이하고

인터뷰> 황재룡 / 경기도 광명시
“옛날 동화 같은 걸 호롱불로 꾸며 놓은 걸 보니까 아름답고 청계천 물 흐르는 소리와 같이 보니까 더 멋있는 것 같고…”

인터뷰> 김지혜 / 경기도 광명시
“데이트하러 오기 좋은 것 같아요. 가을에 단풍도 아름답고 날씨도 적당할 때 불빛들 아름답고…”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속 이야기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인터뷰> 김세희 / 서울시 서초구
“지금 보시는 것처럼 동화를 틀어줘서 영화 한 편 보는 듯…”

모두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거북선도 어두운 밤을 밟히고 울음과 종소리를 내는 학과 에밀레종 등불은 마치 실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빛초롱 축제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는데요.
4개의 테마로 이뤄진 오색의 조명이 물을 비추면서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옛 정취를 돌아보고 소망등까지 띄울 수 있는 이곳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가을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가족과 연인, 노부부는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있을 날에 대한 마음을 글에 담은 배 모양의 소망등을 청계천 물길에 띄웁니다.

인터뷰> 이유진 / 서울시 강남구
“친구들,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길 기원했어요.”

인터뷰> 이석주 / 서울시 서대문구
“예쁘고 좋았고 정말 소원들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이명주 / 서울시 강남구
“이 등이 별거 아니지만 떠내려 보내는 것만으로도 소원이 잘 이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상촬영: 송경하 국민기자)

교각의 틈새, 벽면, 나무 같은 숨어있는 공간까지 온통 빛으로 물들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밤 다양한 이야기로 오색찬란한 등을 밝히는 빛초롱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은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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