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잠시 전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한·아세안 일정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미디어센터가 차려진 벡스코 연결합니다.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이 부산에 도착했다고요?

정유림 기자 / 부산 미디어센터 / BEXCO)
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곳 미디어센터의 분위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도 부산에 도착했는데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부산에서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화려한 전야제도 펼쳐지는데요, 창원에서 싸이, 보아 등 한류 스타가 참여하는 '아세안 판타지아'가 열립니다.
내일(25일)은 특별정상회의 본격적인 개막일인데요,
문 대통령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정상 등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합니다.
당초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훈센 총리가 개인 사정으로 회의에 불참하게 되면서 한국과 캄보디아와의 정상회담은 취소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내일(25일), 'CEO 서밋'과 '문화혁신 포럼'에도 참석합니다.
'한-아세안 CEO 서밋'에는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 '문화혁신 포럼'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내일 저녁에는 한·아세안 환영만찬을 통해 아세안 정상들과 친교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
행사 둘째 날인 26일 화요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종료 후 공동언론발표가 예정돼 있고요,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임보라 앵커>
네, 오늘 오전에는 서울에서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이 있었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정유림 기자>
네, 문 대통령이 어제는 싱가포르, 오늘은 브루나이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고 아세안과의 '정상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는데요, 오늘 있었던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에서의 문 대통령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ICT,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등 첨단산업과 국방, 방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준비에 큰 역할을 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비전 2035'를 추진 중이라며 '비전 2035'와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조화롭게 추진된다면 미래 신산업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볼키아 국왕은 역내에서 대한민국은 아세안에 대단히 중요하고 가치 있는 파트너라면서 브루나이가 추진하는 정책과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과의 시너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기존의 인프라·에너지 분야 협력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볼키아 국왕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유병덕 / 영상편집: 김종석)
오늘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ICT,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총 3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은 28일까지 캄보디아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회의 기간 부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