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변변한 가방도 없이 외출하던 군 장병들에게 외출용 가방이 생깁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다양한 신규 이색사업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정연 기자>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우선 미숙아 등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부족한 지방 국립대병원에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5개 지방국립대병원이 각각 10개의 병상과 보육기, 인공환기기 등을 갖추게 됩니다.
국내 영어평가 시험의 75%를 차지하는 토익과 토플을 대체할 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에도 27억 7400만원이 배정돼, 눈길을 끕니다.
또 국립공원의 훼손이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 18개 국립공원에 5백 76명의 국립공원 지킴이를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변변한 가방 없이 외출이나 휴가를 맞았던 군 복무 사병들은 개인물품을 휴대할 수 있는 외출용 가방을 지급받게 됩니다.
아울러 내년 10월부터 상습 성범죄자들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87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65세가 넘는 독거노인 5천가구에는 감지센서를 설치해, 위급할 때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제도 마련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해 심의, 의결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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