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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아웃!···시민참여 미세먼지 감시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세먼지 아웃!···시민참여 미세먼지 감시단

등록일 : 2019.12.02

김유영 앵커>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 때부터 다음 해 봄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죠.
이달 초부터 지자체 별로 시민들로 이루어진 미세먼지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감시단의 하루를, 곽동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장음>
"그 일대에 아침마다 연기가 들어온다는 민원이 있어서.."

아침 9시면 시민 미세먼지 감시단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먼저 8명의 감시단이 회의를 통해 하루 동안 돌아볼 지역을 나눕니다.
(장소: 고양시 덕양구)
농지와 주택지가 뒤섞여있는 한적한 마을로 들어서자 쓰레기를 소각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알루미늄 포일과 비닐, 음식쓰레기까지 한꺼번에 태웠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볏짚이나 깻단 등 영농 부산물을 태워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연료나 장작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태우시면 안 됩니다."

이번에는 계도에 그쳤지만,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다 걸리면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인터뷰> 최태봉 / 덕양구청 미세먼지 감시단
"생활에서 반복돼 왔던 것들을 (어떻게) 안 할 수 있게끔 할 것인가..끊임없이 계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과태료가 방법이지만 가급적 계도를 하고 정 안되면 (부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주변 오피스텔 공사장에서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인부들이 불을 피웠습니다.
미세먼지 감시단이 계도활동을 펼치자,

현장음>
"아니, 현장에 와서 일을 하는데.."

황급히 남은 불씨를 끕니다.

인터뷰> 윤명기 / 덕양구청 미세먼지 감시단
"'미처 몰랐다', '앞으로 안 그러겠다'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을 가고 있어요."

인근의 한 토목공사장.
지반 공사할 때 흙먼지가 많이 일어납니다.
미세먼지 감시단은 각종 공사장을 돌아다니며 방진 작업이 잘 되고 있는지도 감시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바퀴를 씻어내는 세륜 작업 진행 여부입니다.
추운 날씨에 물이 얼거나 전기가 끊기면 일일이 호스를 연결해 닦아내야 합니다.
길에서 날리는 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살수차를 계속 운행합니다.
미세먼지 감시단은 각 자치구에서 뽑힌 시민 감시단입니다.
이달 초부터 업무를 시작해 배출가스 오염원을 상시 점검해왔습니다.

인터뷰> 고종한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 주무관
"미세먼지 감시단은 11월 1일부터 시작했고요. 고양시 일대에서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되는 불법 소각이나 공사 현장 같은 데를 순찰하면서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단속·계도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이들은 내년 3월 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기간에 집중해 계도와 홍보 활동을 펼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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