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2028년이면 전국 모든 곳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 추계,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통계청이 2047년까지 장래 가구추계를 조사했습니다.
가구추계란 최근 가구변동 추이가 지속될 경우 예상되는 가구에 대한 전망치를 말합니다.
조사결과 2028년에 전국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가구유형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혼인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이혼·사별 등이 1인 가구 증가의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녹취> 김진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혼인이나 이런 것들이 감소하면서 미혼인구가 늘어나고 그 다음에 고령화로 인해서 고령인구도 늘어나지만 또 이혼이나 사별인구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그런 특징들을 보였고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7년 1천 957만 가구인 전국 총 가구수는 2040년 2천 265만 가구로 증가한 이후 감소해 2047년 2천 23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유형별로 살펴보면, 2017년 전체 가구 중 부부+자녀가구가 31.4%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는 28.5%로 그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1인 가구는 2019년 1위로 올라선 뒤 계속 늘어 2047년에는 37.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도별 가구 증가율은 2017년 세종 16.79%, 제주 4.52%, 경기 2.52% 순으로 높았고, 2047년에는 세종, 충남,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017년 전국 평균 2.48명에서 2047년 2.03명으로 줄어들고, 2047년 가장 높은 곳은 세종으로 2.28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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