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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 전염' 신종 코로나···위험성과 행동 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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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 전염' 신종 코로나···위험성과 행동 수칙은?

등록일 : 2020.01.29

이혜은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알고 개인위생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임하경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겉모습이 태양의 이글거리는 테두리를 닮아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002년 발생해 8천명을 감염시킨 사스와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도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입니다.
올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이나 코를 통해 나오는 분비물인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Q. 전파력과 치사율은?
정확한 전파력과 치사율은 유행이 끝난 뒤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확진자 1명당 전파력을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를 보면
사스는 4명, 메르스는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1.4명에서 2.5명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치사율은 4% 수준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에 비해서는 사망률은 조금 낮지 않나 이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Q. 중국 여행, 가도 될까?
정부는 최근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해 중국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를 발령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국에 가야한다면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 NOW'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중국 방문 뒤 주의사항?
중국을 방문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해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진료를 받고자 한다면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고 진료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합니다.

Q. 치료법과 예방법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확진자들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만 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겁니다.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되도록이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는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손을 씻을 때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바닥과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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