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서 1차 선발대가 18일 북한에 들어갑니다.
이번 선발대는 오는 21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정상회담기간중 체류일정과 숙소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협의를 벌입니다.
강석민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1차 선발대가 18일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 때 타고 갈 전용차량도 함께 방북합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번 1차 선발대에 대통령 전용차량과 운전요원 1명도 포함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정상회담 때 예상되는 동선을 직접 운행해 도로의 안전상태 등을 미리 점검하고 운전요원이 행사장 지형도 숙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용차량 답사는 우리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된 것입니다.
한편 1차 선발대는 의전과 경호, 통신 등 실무 관계자 35명으로 구성 됐습니다.
그동안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 해온 내용을 토대로 현장답사와 세부 체류 일정 그리고 참관지 등을 확정 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선발대 숙소가 평양시내 고려호텔로 정해 졌다며 선발대 활동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차 선발대가 그간 협의사항을 종합적으로 합의하면 추석연휴 뒤인 27일 떠나는 2차 선발대가 최종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 각료 등으로 짜여진 공식수행원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수행단도 우리측 차량을 이용해 북한을 방문하게 됩니다.
기자단과 일반수행원 역시 우리측 차량을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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