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초기 핵프로그램 폐기 조치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북한에 첫 중유를 제공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부시 행정부가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서 미국은 북한에 2천5백만달러 상당의 첫 중유제공 준비를 검토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북핵폐기 협상이 진척을 이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비록 북미간에 아직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부시 행정부는 미국이 북한에 첫 중유 선적 검토를 시작해도 좋을 정도로 초기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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