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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관광 직격탄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화·관광 직격탄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4.14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사태는 '생활형 방역체계'로 전환되느냐, 아니면 지금과 같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지속하느냐'라는 분수령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겁게 어두운 그림자처럼 다가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경제 현실입니다.
특히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불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벌써 현실화되고 있는 업종이 있죠.
바로 문화, 관광 분야입니다.

국내외 인적교류의 중단으로 인해 여행·숙박 업계의 피해는 눈 덩어리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국호텔업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호텔 업계가 3월에만 입은 피해는 약 5천 8백억 원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5성급 호텔들도 휘청거리기 시작해 일시적인 운영 중단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행사들 역시 폐업 수순을 밟은 곳이 늘어나 4월 10일 현재 192곳이나 됩니다.

문화계는 마치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객과 함께 이뤄지는 문화 산업은 말 그대로 폐허 상태입니다.
행위자인 예술가와 관찰자인 관객이 함께 모여져야 그 실행이 이뤄지는 영화, 공연, 전시 등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열릴지 기약을 할 수도 없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3월 24일부터 모든 공연과 전시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역시 공연 연기, 취소 상태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 그룹의 공연, 팝스타 미카의 공연,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공연 등이 취소됐습니다.
즉 상반기 공연을 준비 중이었던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문화 예술계가 초토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체와 문화 예술인들의 생계 및 생활이 문화계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정부에서 문화예술 창작자와 회사에 대한 긴급 지원 방안이 발표돼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 예술계에서는 대책 상당수가 융자 지원, 혹은 피해를 입증해야 이뤄지는 차원에 머물러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는 형편입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세심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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