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규모가 25억 2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29개 회원국 가운데 15위를 기록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경제협력기구, OECD가 29개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의 지난해 공적개발원조, ODA 잠정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5억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억6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29개 회원국 중 15번째 규모입니다.
29개 전체 회원국의 ODA 규모는 1천528억 달러로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순으로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 GNI 대비 ODA 비율은 1년 전보다 0.01% 포인트 증가한 0.15%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회원국 평균인 0.3%보단 낮은 수준입니다.
개발도상국에 직접 공여하는 양자원조는 1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아시아 국가에 대한 원조가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 중남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분야별로는 교육과 보건 등 사회인프라와 에너지, 교통·물류 등 경제인프라 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국제기구를 통해 간접 지원하는 다자원조는 6억2천만 달러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2010년 이후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ODA는 연평균 11.9%로 증가해 29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전체 회원국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ODA 증가율은 2.4%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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