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는 27일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인데요.
정부가 올해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시행 계획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남북 보건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공동 기념행사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앞두고 통일부가 올해 남북관계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기본 방향은 세 가집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노력을 계속 해나가고, 남북관계의 폭을 넓힐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합니다.
남북협력을 위한 국내외 기반 구축에도 주력합니다.
우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남북 보건 협력이 추진됩니다.
말라리아, 결핵 등 감염병 분야협력을 시작으로, 교육훈련과 기술협력을 준비해 나갑니다.
한편 올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으로, 민간단체와 협력해 남북 간 교류와 공동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조혜실 / 통일부 부대변인
"2009년부터 현재까지 각각 개최하고 있는 상황인데 코로나19나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나가면서 향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방안을 마련해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20주년을 맞아 대면 상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적십자회담에선 이산가족 교류 다각화를 논의합니다.
녹취> 조혜실 / 통일부 부대변인
"올해 20주년이 되니 이산가족 대면상봉도 추진하도록 노력을 하고 그동안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과 관련돼서는 저희 내부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이산가족의 금강산, 개성 방문을 비롯한 대북 개별관광을 위해, 남북 간 관광 협력관리기구 설립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연결사업을 필두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구상에 주력합니다.
이를 위해 통일경제특구법 제정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해 나갑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통일부는 이 밖에도 한강하구 공동 이용 수역 공동조사와 선박 시험 운항 등에 노력을 기울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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