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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래 부르기·밀폐 공간 위험···"주말 활동 자제 당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노래 부르기·밀폐 공간 위험···"주말 활동 자제 당부"

등록일 : 2020.07.03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방문판매업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노래 부르기나 밀폐된 공간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의 방문판매업체.
확진자 총 219명 중 직접방문자 4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직장, 교회 등 5차 전파를 거쳤습니다.
대부분 고령층인데다 사망자와 중증환자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50대 이상이 70%가 넘어서 고령층의 환자가 많았고 또 이로 인한 사망이 2명 안타깝게 발생했습니다. 중증환자도 총 9명이 발생해서 현재 1명이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3곳에서도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 5차 전파가 진행돼 대부분 고령인 총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들 사례를 분석한 결과,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노래 부르기, 긴 체류 시간과 밀폐된 환경 등이 가장 위험한 특성으로 꼽혔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나 홍보행사, 체험관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급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소모임은 코로나19가 유행되는 시기에는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는 점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 결과, 본인이 감염 위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3%에 불과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인식이 자칫 방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주말 종교활동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부득이할 경우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신경써야합니다.
노래는 반주로 대신하고 식사, 소모임을 자제합니다.
방역당국은 주말 가족 나들이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식당 등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실외로 나가는 등 침방울 전파 차단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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