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시설별 방역지침 추가···"행사·축제는 온라인으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시설별 방역지침 추가···"행사·축제는 온라인으로"

등록일 : 2020.07.03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방역당국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기숙사, 학술행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들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건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방역당국이 기숙사, 학술행사 등 생활영역과 다중이용시설 11곳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추가로 적용합니다.
최근, 이들 시설을 통해 2차, 3차 추가 감염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다중이용시설 통해서 한 열흘 여파의 5차 전파까지 이어지는, 급속한 그런 전파를 보여주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예방에 중요하다는..."

추가된 세부지침의 핵심은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외부행사는 가능하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먼저,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지역축제, 기념식, 학술행사 등은 온라인과 병행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오프라인 행사를 할 때에도 장소 규모를 감안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한 곳에 머무르는 기숙사는 1인 1실 배정이 원칙이고 외부인 출입은 통제해 감염경로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행사도 참석 정원을 제한하며 최소 1m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고, 외국 업체 초청은 자제해야 합니다.
기존 방역지침은 현장상황에 맞게 보완했습니다.
대중교통를 이용할 땐 통화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음식점에선 식사할 때를 빼곤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고 공동 집기류 사용을 자제하는 등 위생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종교시설에선 소규모 모임이나 행사는 최소화하고 합창 등 비말이 튈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밖에 유원시설과 해수욕장에 대해선 입장인원 제한, 공용시설 이용시간 최소화 등 방역지침이 추가 보완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해 국가별 코로나19 위험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와 공유해 비자제한, 항공편 감소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