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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공적마스크 '137일'···"국민 덕분에 수급 안정"

회차 : 651회 방송일 : 2020.07.13 재생시간 : 03:05

김유영 앵커>
4개월 넘게 이어져온 코로나19 공적마스크 제도가 지난 11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초기 마스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제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요, 공적마스크와 함께 한 지난 137일간의 여정을 임하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마스크 수요는 급격히 늘고 공급은 따르지 못하면서 마스크 대란이 시작됐습니다.
사재기는 물론이고 500원 짜리 마스크가 순식간에 3~4천 원까지 치솟는 등 혼란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카드는 공적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마스크를 정부가 관리하면서 최대한 공평하게 분배하는 동시에 가격안정도 도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지난 2월 26일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을 시작했고 3월 9일부터는 마스크 5부제를 본격 시행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3월 9일)
"마스크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과 구매이력을 확인하고 일주일에 1인당 2매씩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가 시행됩니다."

마스크 수출은 전면 금지됐고 국내 생산량의 80%가 공적으로 공급됐습니다.
시행 초기, 이른 아침부터 약국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고 간혹 실랑이도 빚어졌습니다.
정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민간과 협력해 실시간으로 마스크 재고 수량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고, 이로 인해 판매처를 직접 찾아다니거나 오랜 시간 대기하는 어려움도 해결됐습니다.
3월 말부터 수급이 점차 안정되면서 대리구매 범위도 임산부와 학생, 전 가족으로까지 확대됐고, 4월 27일부터는 구매수량도 한 주에 1인당 3장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는 마스크 5부제가 해제되면서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됐고 곧바로 1인당 구매수량도 10장까지 확대됐습니다.
그리고 137일 간 시행됐던 공적마스크 제도는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제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덕분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중대본 회의, 지난 12일)
"그동안 국민들께서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마스크 시장은 이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마스크 공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 주신 전국의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는 원하는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마스크 생산과 유통, 가격 동향을 계속 점검하면서 매점매석과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또한 보건용 마스크 수출은 월평균 생산량의 50%를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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