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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년센터 라브리'···청년들의 꿈·희망 키워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청년센터 라브리'···청년들의 꿈·희망 키워요

등록일 : 2020.07.31

윤현석 앵커>
취업난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학습과 소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에 진로 컨설팅과 심리 상담도 진행되는 '청년센터 라브리'를 정의정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청년센터 라브리 / 서울시 동작구)
공시생과 취업 준비생으로 북적이는 노량진 고시촌.
이들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공간이 생겨났습니다.
청년센터 라브리인데요.
카페 같은 분위기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청년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림 / 서울시 동작구
"여기만큼 공간을 잘 활용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주는 곳이 없어서 여기에서 오랫동안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강경원 / 서울시 동작구
"잠깐 와서 공부하고 하면 기분 전환도 되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라브리는 불어로 피난처란 뜻으로 힘든 청년들이 편하게 찾아와 쉼을 얻고, 비전을 찾아가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은 무료로 운영되는데요.
청년들이 토론이나 학습공간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엔 음료와 샌드위치 같은 간식을 나눠주며 취업 준비로 힘든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현장음>
"힘내서 더 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음료수랑 샌드위치 드세요~"

청년 복합문화센터 '라브리'는 단순히 공간과 간식 제공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로와 취업 컨설팅 지원에 심리 상담 청년예술인 양성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소그룹 멘토링과 1:1 멘토링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음>
"매칭될 만한 요소들이 많지 않아요.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공무원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의 현직과 퇴직 전문가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진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희 / 경기도 안양시
"직접 이곳에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실제적인 조언이 되어서..."

인터뷰> 이영범 / 에듀달란트 대표
"(국가고시 준비 학생들이) 특별한 대안이 없거나 남들이 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만 있다면 안정적이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방향대로 따라가는 친구들도 가끔 있다는 게 마음 아프거든요. 사실은 본인이 진짜 원하는지, 적성에 맞는지 그것부터 찾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복합문화공간 청년센터 라브리는 국제구호개발 NGO 사랑광주리의 지원으로 문을 연 건데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최현민 / 청년센터 라브리 센터장
"공부하고 마음 편히 쉬면서 위로도 받고 재충전 해서 새로운 꿈과 도전할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을 것 같고 청년들이 훌륭하게 자라서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나가는 청년들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청년센터 '라브리'가 취업난에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청년들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든든한 꿈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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