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배출하는 플라스틱이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폐자원을 활용해 가치 있는 것으로 바꾸는 체험 프로그램이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시간 연중기획으로 마련한 '함께하는 미래' '함께하는 지구'!
오늘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새활용 체험 현장을, 이민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이민 국민기자>
길거리에 나뒹구는 플라스틱 페트병과 일회용 컵, 쓰레기통 주변에 그대로 널려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특히 플라스틱은 수백 년 동안 분해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방정호 / 경기도 수원시
"거리를 다니다 보면 아무 데나 버린 플라스틱을 가끔 볼 수 있는데요. 환경을 생각할 때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1년 이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은 연간 200kg이 조금 넘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 이웃 나라 일본이나 유럽 주요 국가보다 4배에서 5배나 많아 심각한 현실인데요.
(장소: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가 새활용 전시와 교육, 체험 시설로 운영하는 '업사이클플라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 즉 새활용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가족 체험객 10여 명이 모였는데요.
새활용 전문교육업체가 체험 진행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김선애 / 새활용 전문 교육업체 대표
"최근 3년 전에 천식이라는 질병을 진단받았습니다. 기후 위기와 질병을 이겨 내야 된다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개설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건강도 지키고 미래세대 아이들의 건강도 보호하기 위해서..."
먼저,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모자이크 체험, 버려진 페트병의 병뚜껑을 잘게 조각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인데요.
강사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 하는 기업 관계자,
현장음>
"이거 이렇게 만들면 지구에 좋아요?"
"그럼요, 병뚜껑 한 개를 재활용하게 되면 탄소 9g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요."
"병뚜껑으로 만들었는데 잘했죠?"
폐플라스틱에 색과 디자인을 더 해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건데요.
인터뷰> 오수동 /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강사
"대표적인 플라스틱 폐기물인 페트병 뚜껑을 가지고 활용해서 업사이클을 하고, 작품도 만들고 아이들 체험 키트나 아트 체험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고 병뚜껑 하나를 작은 알갱이 10개 정도로 변환돼요."
체험 가족들이 평소 알 수 없었던 새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였는데요.
인터뷰> 박진용 / 경기도 수원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는 것 같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습니다. 환경 관련된 게 점점 중요해지다 보니까 이런 체험을 더 많이 할수록 조금이라도 도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오수동 /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강사
"생활 속에서 분리수거를 하면 좋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갖고 있지만, 그게 이런 업사이클 체험이나 제품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이렇게까지 변화가 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 큰 변화의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버려진 호텔 침구를 활용해 달력을 만드는 체험, 온 가족이 함께 버려질 뻔한 천에 그림을 그리고 꾸미는데요.
현장음>
"여행 갔을 때 침대에 이게 깔려 있었잖아 이거 이불, 그거를 만든 거래~"
인터뷰> 김민서 / 경기도 화성시
"달력을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꾸미게 돼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무심코 그냥 버려질 수도 있는 건데 다시 재활용한다는 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어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종이 스티커 체험,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이라는 소중한 의미를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장음>
"구름에다가 붙여 볼까, 구름 꾸며 볼까, 같이?"
이민 국민기자
"버려진 플라스틱 같은 폐자원이 쓸모있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쓰는 방법'을 배운 소중한 체험이 됐습니다."
인터뷰> 노현정 / 경기도 광주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들과 버려진 자원을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알아본 게 좋았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김이수 / 경기도 용인시
"이렇게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든다는 게 신기하고 놀라웠고 제가 집에서 물건들을 더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업사이클 플라자 내부에 있는 카페는 일회용 컵 없이 운영되는 친환경 매장인데요.
버려지는 원두 찌꺼기, 이른바 '커피박'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꼼꼼하게 잘했네"
"제가 만들었어요!"
인터뷰> 김민서 / 경기도 화성시
"실제로도 지구를 생각해서 자원을 아껴 쓰거나 물건을 버릴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많은 교육이 될 거라고 생각 들고..."
2시간 동안 진행된 새활용 체험, 플라스틱 병뚜껑부터 커피 찌꺼기까지, 무심코 버려졌던 자원이 새로운 가치로 부활했는데요.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새활용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이민 국민기자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하나하나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새활용!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무심코 버리는 것들을 다시 쓸 수 없는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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