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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워싱턴서 열린 '한국 문화 체험의 날' 열기 후끈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30분

워싱턴서 열린 '한국 문화 체험의 날' 열기 후끈

등록일 : 2026.05.16 11:40

최은지 앵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5월이 되면 세계 각국의 재외공관이 자국 문화를 선보이는 문화 외교 축제가 열리는데요.
K-컬처 열풍으로 주미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한국 문화 체험의 날' 행사는 1만 명이나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워싱턴에서 펼쳐진 우리 공공외교 현장을, 김선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선우 국민기자>
(장소: 주워싱턴한국문화원 / 미국 워싱턴DC)

주말 오전,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 있는 주미한국문화원 앞.
'한국 문화 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한 많은 미국인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5월 한 달간 이어지는 외교 문화 축제인 '패스포트 DC'의 하나, 여권을 들고 세계를 여행하듯 170개가 넘는 각국 대사관이 자국의 문화와 음식,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인데요, '한국 문화 체험의 날' 행사 주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K-콘텐츠를 내세워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아담 /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언론홍보 실무관
"한국에 대해 아시지만, 여기서 직접 체험한다는 게 특별해요.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게 가장 좋아하는 점이에요."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커버 공연, 워싱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K-팝 커버댄스팀 'Konnect DMV' 가 출연했는데요.
관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번 공연은 미국 일상에 뿌리내린 K-팝의 인기를 방증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 K-팝 커버댄스팀 멤버
"2012년부터 엑소·샤이니를 좋아하면서 시작했어요. 이렇게 많은 분께 공개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인터뷰> 사라 / K-팝 커버댄스팀 멤버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댄스 워크숍도 열렸는데요.
참여한 미국인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케이티 / 미국 버지니아
"너무 좋았어요. 정말 신났어요. ( 내년에도 올 건가요?) 네!"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어깨를 들썩이게 한 신명 나는 공연이 미국인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무대 위로 올라온 관객들이 연주자들과 함께 우리 민속놀이인 '문지기 놀이'를 즐기기도 했는데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대금 공연, 전통 국악곡부터 케이팝, 그리고 로제의 '아파트'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구성으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하청라 / 대금 연주자
"많은 분이 아시는 미국 팝송, 그리고 K-팝도 들려드리고 싶어서 곡을 짧게 편집해서 보여드렸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출연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객들이 몰려들었는데요.
성황을 이룬 이번 공연은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한국 전통 예술 단체가 마련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찬수 /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연주자
"사람도 많이 오고 관객들이 호응을 정말 잘해 줘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김병석 /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대표
"전통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요. 사람들이 거의 1만 명, 엄청 많이 온 것을 봐서 기쁜 마음입니다."

한국의 전통 모자인 '갓'을 자개로 꾸며 키링을 만들어보거나, 일월오봉도와 책가도 등을 활용한 컬러링과 스탬프 체험도 관심을 끌었는데요.
방문객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공간도 있어 한국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 콘셉트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방문객들, 스마트폰으로 찍는 인증샷은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하나의 디지털 외교나 다름없습니다.
문화원 내부에서는 다양한 전시도 열렸습니다.
K-팝의 역사부터 1세대에서 5세대까지의 아티스트 앨범과 응원봉, 포토카드까지, K-팝 관련 전시물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인터뷰> 사바 / 아프가니스탄
"여기서 한국 분위기가 느껴져서 언젠가 꼭 한국에 가 보고 싶어요."

'우리는 선으로 이어져 있다'라는 주제로 현대 한국 미술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는데요.
붉은 실을 공간에 감고 엮어 생태적 순환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과 한지 위에 먹선으로 사회적 맥락을 담은 회화 작품을 선보여 대한민국이 문화와 예술의 나라임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마노어 / 미국 버지니아
"단순하지만 그 안에서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졌어요."

인터뷰> 사라 / 미국 워싱턴 DC
"전통과 현대 도시의 삶이 함께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역사와 현재가 동시에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행사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한국문화원과 현지 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택 / 주워싱턴한국문화원장
"오늘 행사를 통해서 많은 미국 시민이 더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더 나아가 한국에 대한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화 / 주미 한국대사
"여러 대사관 중에서도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인 것 같아요. 정말 뿌듯합니다. 한국 문화가 이렇게 각광받고 있다는 게 그래서 소프트파워라고 하죠. 국제적 위상에 도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외교를 할 때도 소프트파워가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각 나라의 문화 외교가 치열한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 DC에서 펼쳐진 '한국 문화 체험의 날' 행사, 방문객이 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였습니다.
(취재: 김선우 국민기자)

김선우 국민기자
"'소프트파워'가 곧 국력인 시대, 워싱턴DC에서 선보인 한국의 전통문화와 K-팝의 매력이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미국 사람들의 마음속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새긴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국민리포트 김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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