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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 223명···"연말연시 모임 자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 확진 223명···"연말연시 모임 자제"

등록일 : 2020.11.16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백 명을 넘어서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젊은 세대 확진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23명으로 사흘째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 30명, 지역발생 19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9명, 경기 39명, 강원 20명 등이 나왔고 경북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던 지역 발생 추이도 전국적으로 다양한 집단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충북 음성군 기도원에서는 운영자와 방문자, 가족 등 9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급격한 증가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 국내 평균 일일 확진자는 122.4명으로 그전 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보다 33.7명이나 증가했고, 국외유입 환자도 같은 기간 6.4명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중 49살 이하가 52.2%로 절반을 넘었다면서 송년회와 신년 모임 등 연말연시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당장 수능이 12월 3일이고 성탄절 연휴가 있고요. 또 연말연시나 연휴가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송년회나 신년모임 등 사람 간의 접촉이 많아지면 당연히 식사나 음주를 하시게 되고 또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와 음식을 먹으면서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노출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예고된 가운데 관련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는 99.4명으로 1.5단계 전환 기준인 100명에 근접했고, 강원도는 13.9명으로 기준인 10명을 초과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수 외에도 60대 이상 환자 비율과 중환자 치료 가용 병상 현황 등을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확진자 수가 100명이라 하더라도 100명이 어느 단일 직장이나 단일 시설을 통해서 한꺼번에 관리되는 범위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냐, 아니냐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현재 지자체장의 재량에 따라 자체적으로 1.5단계를 시행 중인 곳은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와 전남 순천, 여수, 광양 등 총 6곳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방역당국은 무엇보다 거리두기 격상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감염확산을 막는다며 동참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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